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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사위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 발탁…‘막강 실세’ 예고

트럼프 사위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 발탁…‘막강 실세’ 예고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1-10 08:42
업데이트 2017-01-1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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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사위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 맡는다
트럼프 사위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 맡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맏사위인 재러드 쿠슈너가 백악관 선임 고문에 내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AP통신과 NBC 방송 등 미국 언론이 9일(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맏사위인 재러드 쿠슈너가 백악관 선임 고문으로 임명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9일(현지시간) 정권인수위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재러드는 선거유세와 정권인수 과정에서 신임받는 고문으로 일해왔다. 나의 행정부의 핵심적인 리더십 역할을 그에게 맡기게 돼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쿠슈너는 트럼프의 성명 발표 이후 “국가를 위해 봉사하게 돼 영광”이라면서 “나는 대통령 당선인, 미국 국민들이 공유하고 있는 열정에 에너지를 받고 있다. 매우 능력있는 (정부) 팀에 합류하게 된 기회를 겸허히 받아 들이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그동안 장녀 이방카의 남편이자 대선 1등 공신인 쿠슈너를 중용할 것임을 여러 차례 내비친 바 있다.

올해 36세인 쿠슈너는 정통 유대교 신자로, 2009년 결혼 직전 이방카를 개정시킬 정도로 신앙심이 두터운 인물이다.

대선 때 트럼프 캠프에서 공식 직함 없이 활동했으나 대선을 사실상 진두지휘했다. 연설문 작성에서부터 정책 수립, 일정 관리, 선거자금 관리 등 모든 분야를 관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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