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30일 오전(현지시간·한국시간 30일 밤) 미국 뉴욕에 있는 유엔본부에 마지막으로 출근한다.
한국 국민에 대한 새해 메시지도 유엔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반 총장의 8대 유엔 사무총장 임기 마지막 날은 31일이나, 휴무인 토요일이기 때문에 30일이 마지막 근무일이 됐다.
반 총장이 유엔본부에 머무는 이 날 오전은 작별인사로 채워졌다.
집무실을 나와 피터 톰슨 제71차 유엔총회 의장에게 먼저 인사를 한 뒤, 유엔총회장 앞에서 유엔 주재 회원국 대사들 및 유엔 직원들과 차례로 악수할 예정이다.
짤막한 고별사도 예정돼 있다.
그러나 이보다 더 관심을 끄는 것은 이 행사 직전 유엔본부 1층에서 낭독할 5분여 길이의 ‘대국민 새해 메시지’이다.
반 총장은 과거에도 매년 12월 31일 한국민에 대한 신년 메시지를 발표했다.
귀국 후 사실상 대선 출마를 선언한 상황이어서 올해 메시지는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그가 최근 강조하는 ‘통합과 화합’ 외에도 귀국 후 정치권에 화두로 던질 의미있는 내용을 담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최근 정치권의 검증이 거세지며 ‘23억 달러 수수의혹’, ‘신천지 연루설’, ‘아들 SK 특혜입사 의혹’ 등 갖가지 의혹에 휩싸여있는 만큼 한국 특파원들과의 문답에서 이에 대한 해명이 있을 지도 주목된다.
반 총장은 성탄절 이후 유엔 사무처의 사무실을 찾아다니며 직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29일에는 자신의 연설문집에 대한 서명식도 했다.
그는 31일 밤 뉴욕의 전통적인 새해맞이 행사인 ‘크리스털 볼드롭’에 참석하는 것을 끝으로 지난 10년 동안의 8대 유엔 사무총장직에서 물러난다.
한국 귀국 시점은 ‘1월 중순’이라는게 유엔의 공식 입장이다.
연합뉴스
한국 국민에 대한 새해 메시지도 유엔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반 총장의 8대 유엔 사무총장 임기 마지막 날은 31일이나, 휴무인 토요일이기 때문에 30일이 마지막 근무일이 됐다.
반 총장이 유엔본부에 머무는 이 날 오전은 작별인사로 채워졌다.
집무실을 나와 피터 톰슨 제71차 유엔총회 의장에게 먼저 인사를 한 뒤, 유엔총회장 앞에서 유엔 주재 회원국 대사들 및 유엔 직원들과 차례로 악수할 예정이다.
짤막한 고별사도 예정돼 있다.
그러나 이보다 더 관심을 끄는 것은 이 행사 직전 유엔본부 1층에서 낭독할 5분여 길이의 ‘대국민 새해 메시지’이다.
반 총장은 과거에도 매년 12월 31일 한국민에 대한 신년 메시지를 발표했다.
귀국 후 사실상 대선 출마를 선언한 상황이어서 올해 메시지는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그가 최근 강조하는 ‘통합과 화합’ 외에도 귀국 후 정치권에 화두로 던질 의미있는 내용을 담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최근 정치권의 검증이 거세지며 ‘23억 달러 수수의혹’, ‘신천지 연루설’, ‘아들 SK 특혜입사 의혹’ 등 갖가지 의혹에 휩싸여있는 만큼 한국 특파원들과의 문답에서 이에 대한 해명이 있을 지도 주목된다.
반 총장은 성탄절 이후 유엔 사무처의 사무실을 찾아다니며 직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29일에는 자신의 연설문집에 대한 서명식도 했다.
그는 31일 밤 뉴욕의 전통적인 새해맞이 행사인 ‘크리스털 볼드롭’에 참석하는 것을 끝으로 지난 10년 동안의 8대 유엔 사무총장직에서 물러난다.
한국 귀국 시점은 ‘1월 중순’이라는게 유엔의 공식 입장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