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경제 성장은 나의 승리 덕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7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 경제 지표 호조세를 자신의 승리 덕분이라고 올렸다. 2016-12-28 AP연합뉴스
트럼프 당선인은 27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의 1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보다) 거의 4포인트 오른 113.7로 급등해 15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고맙다, 도널드!”라고 올렸다.
트럼프는 전날에도 자화자찬하는 글을 남기며 빈축을 사기도 했다.
그는 트위터에 “세계 경제가 내가 승리하기 전에는 우울했다. 희망이 없었다”면서 “이제 주식 시장은 거의 10% 올랐고 크리스마스 소비는 1조 달러를 넘어섰다”고 썼다.
자신의 승리 이후 미국 경제가 날로 좋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대해서는 날선 공격을 했다.
그는 “오바마 대통령은 열심히 (그리고 개인적으로) 매우 중요한 경합주에서 선거운동을 하고도 패배했다”면서 “유권자들은 미국이 다시 위대해지기를 원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규정 상으로 불가능한 3선에 도전했다면 자신이 승리했을 것이라고 발언한 데 따른 반박성 멘트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