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주 자신의 골프장서 동반자 4명과 함께 18홀 돌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3일(현지시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와 라운딩을 했다.플로리다 주 웨스트팜비치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에서다.
지난달 8일 대통령에 당선된 뒤 첫 라운딩을 최근 히어로 월드 챌린지를 통해 복귀전을 치른 우즈와 한 것.
두 사람은 다른 동반자 4명과 함께 18홀을 모두 소화했다고 한다.
트럼프의 골프 실력은 핸디캡 2.8로 골프광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크게 능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당선인은 2013년 우즈가 트럼프 도랄 골프장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에서 우승했을 때 상패를 수여한 인연이 있다.
두바이의 트럼프 골프클럽의 설계도 우즈가 맡아 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기간 오바마의 잦은 골프 라운딩을 비판하곤 했다.
그는 트위터에 “우리의 훌륭한 대통령이 온종일 나가서 골프를 친다. 그는 골프를 많이 친다. 연방교통안전국(TSA)이 엉망이 된다. 공항들도 완전히 재앙!”이라고 썼다.
또 한 언론 인터뷰에서는 “대통령의 문제는 그가 PGA 골퍼들보다 더 많이 친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