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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총선 실시… 최저임금 인상 내건 좌파정당 선두

루마니아 총선 실시… 최저임금 인상 내건 좌파정당 선두

류지영 기자
류지영 기자
입력 2016-12-11 18:29
업데이트 2016-12-1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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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마니아가 11일(현지시간) 전국에서 총선 투표를 치렀다.

 이번 총선에서 루마니아는 상·하원 총 466명을 뽑는다.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 AP 제공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 AP 제공
 최근 공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중도좌파 사회민주당(PSD)이 총선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거 전 조사에서 PSD는 40% 지지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중도우파 자유당(PNL)-루마니아구국연합(USR)이 35% 안팎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사회주의 국가였던 루마니아는 1991년 12월 신헌법을 채택하며 서구식 민주주의를 받아들였다.

대통령은 국가 수반으로 국방·외교를 맡는다. 임기는 5년이고 1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총리는 최고 행정기관인 각료회의를 이끌며 경제와 내치를 담당한다. 의회는 상·하 양원으로 이뤄지면 임기는 4년이다.

 이번 총선에서 PSD는 최저임금 및 연금 인상, 세금 감면 공약 등을 내세워 유권자를 공략했다.

 빅토르 폰타(44) 전 총리가 이끈 PSD 내각은 지난해 10월 발생한 나이트클럽 화재 참사 책임을 지고 다음달 물러났다.

 현재 루마니아 정부는 PNL 출신 클라우스 요하니스(57) 대통령이 지목한 무소속 다치안 치올로슈(47) 과도총리가 이끌고 있다.

 치올로슈 총리는 이번 총선에서 제1야당인 PNL편에서 뛰고 있지만 고전하고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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