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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세계 인구 74억명 돌파…작년보다 8천만명 증가”

유엔 “세계 인구 74억명 돌파…작년보다 8천만명 증가”

입력 2016-12-02 09:14
업데이트 2016-12-0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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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 세계 인구는 작년보다 약간 증가해 74억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유엔인구기금(UNFPA)은 1일 요르단의 암만에서 발표한 ‘2016 세계 인구 현황’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인구는 작년보다 1.1% 증가해 작년 73억4천900만 명에서 올해 74억3천300만 명이 됐다”고 밝혔다.

올해 발간된 보고서는 이 같은 지구촌 인구실태와 함께 ‘10살 소녀들이 만드는 우리의 미래’라는 주제를 따로 담았다.

바바툰데 오소티메힌 UNFPA 사무총장은 보고서 서문에서 “10살 소녀의 삶은 유엔 2030년 지속가능 개발 의제의 성공 여부를 결정지을 진정한 지표”라고 밝혔다.

AP통신은 보고서를 인용해 전 세계 10살 어린이 1억2천500만명 중 약 89%가 개도국에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곳에 사는 10살 소녀들은 교육, 보건의료, 치안 등의 기본적인 혜택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각 개도국이 오늘날 10살 소녀의 보건과 교육분야에 제대로 투자를 하느냐에 따라 210억달러(약 24조5천억원)의 이득을 창출하거나 잃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대니얼 베이커 UNFPA 요르단 지부장은 “소녀들에게 투자하지 않으면, 우리는 더 빈곤한 미래를 맞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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