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외무장관 공동성명
왼쪽부터 우리나라의 윤병세 장관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 존 케리 미 국무장관. ap연합
윤병세 장관은 회담 직후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처음으로 3개국 장관이 회담을 했다. 10년만에 최초로 3개국 외교장관이 공동성명도 채택했다”고 말했다. 한·미·일 외무장관 회담 직후 한국과 일본은 별도의 양자 회담을 개최했다.
공동성명은 4차 핵실험 이후 안보리가 채택한 2270호 결의안을 보완하도록 더 구체적으로 노력하고 북한의 도발을 막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윤 장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북한이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히 멈추고,상황을 핵 개발 이전으로 되돌리는 것”이라면서 “모든 수단을 활용해 전방위적인 압박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케리 장관은 특히 “북한의 도발이 북한의 고립만을 심화시킬 것”이라면서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언제든지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