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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에어백 결함 사망사고 관련 17개 차종 430만대 리콜

GM 에어백 결함 사망사고 관련 17개 차종 430만대 리콜

입력 2016-09-10 09:43
업데이트 2016-09-1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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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현 통신원 = 세계 3위 자동차 제조업체인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에어백 소프트웨어 결함을 이유로 전 세계에서 판매된 17개 차종 약 430만 대의 차량에 대한 리콜을 단행한다.

디트로이트에 본사를 둔 GM은 9일(현지시간) 에어백 작동을 제어하는 감지·진단 모듈에 문제가 생겨 최소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다며 리콜 사실을 공지했다.

GM은 “드문 경우이긴 하나 자동차의 컴퓨터 시스템이 테스트 모드로 전환돼 충돌 시에도 에어백이 터지지 않을 수 있으며, 안전벨트도 제기능을 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14년~2017년식 승용차·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트럭 등으로, 뷰익 라크로스·쉐보레 SS·스파크 EV 2014~2016년식, 뷰익 앙코르·GMC 시에라·쉐보레 콜벳·트랙스·카프리스·실버라도 2014~2017년식, 쉐보레 타호·서버밴·실버라도HD·GMC 유콘·유콘 XL·시에라HD·캐딜락 에스컬레이드·에스컬레이드 ESV 2015~2017년식 등이 해당된다.

총 428만 대 가운데 대다수인 360만 대는 미국 내에서 판매됐다.

GM은 리콜 대상 차량 고객들에게 개별 통지서를 보낼 계획이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서비스는 무상 제공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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