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쇼핑몰서 총격…경찰 “부상자 없어”(종합)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쇼핑몰서 총격…경찰 “부상자 없어”(종합)

입력 2016-08-14 08:43
수정 2016-08-1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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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랠리의 한 혼잡한 쇼핑몰에서 13일(현지시간) 오후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랠리 경찰국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날 오후 2시 30분께 랠리의 크랩트리 밸리 몰에서 총성이 울렸다는 신고를 받아 출동해 현장을 통제했지만, 총격으로 인한 부상자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아직 검거된 용의자는 없다고 전했다.

경찰은 쇼핑몰 밖에 모여있던 사람들에게 확성기를 통해 쇼핑몰 안에 총에 맞은 사람은 없다고 알렸다.

목격자들은 이날 총격이 쇼핑몰의 푸드코트 근처에서 발생했다고 입을 모았다.

한 목격자는 푸드코트에서 20대 초반의 두 남성이 다투다가 그중 한 남성이 권총을 꺼내 총을 쏘기 시작하는 것을 봤으며, 총성이 4번 울리는 것을 들었다고 전했다.

또 수십 명이 비명을 지르며 쇼핑몰을 빠져나가거나 상점 안에 숨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도 소셜미디어에 속속 올라오고 있다.

또 다른 목격자는 CBS뉴스에 “친구와 몰에 들어가자마자 총소리를 들었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밖으로 뛰어나갔다”며 “총격은 쇼핑몰의 푸드코트 근처에서 발생했고, 수갑을 찬 사람을 봤다”고 전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 같은 증언이 사실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현재 쇼핑몰은 폐쇄된 상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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