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 기형아 첫 보고

캐나다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 기형아 첫 보고

입력 2016-08-13 07:25
수정 2016-08-13 07: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세계 각국에서 지카 바이러스로 인한 소두증 신생아의 출생이 잇따르는 가운데 캐나다에서 첫 사례가 보고됐다.

캐나다 보건당국은 12일(현지시간) 지카 바이러스와 관련한 선천적 결함을 가진 신생아가 처음으로 국내에서 보고됐다고 밝혔다.

캐나다 공중보건국은 성명을 통해 이 아기가 ‘심각한 신경학적 선천 기형’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주간 감염 보고서에도 ‘여행에 따른 지카 바이러스 감염과 연관된 선천 기형’으로 이 사례가 포함됐다.

그러나 산모의 신원, 감염 경로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캐나다 당국에 따르면 지카 바이러스의 감염은 205건 확인됐으며, 이중 임산부 감염은 13건 보고됐다. 임산부 감염 가운데 2건은 성관계, 나머지는 여행에 따른 감염이다.

신생아의 소두증과 뇌 질환을 유발하는 지카 바이러스는 이집트숲모기(Aedes aegypti)와 흰줄숲모기(Aedes albopictus)에 물린 사람을 통해 주로 전파된다. 지카 감염자와의 성관계를 통해서도 2차 감염이 발생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