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더스 “힐러리와 조만간 만날 것…협력 모색”

샌더스 “힐러리와 조만간 만날 것…협력 모색”

입력 2016-06-10 01:56
수정 2016-06-10 02: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트럼프 대통령은 재앙…그와 싸우기위해 모든일 다할것”

미국 대선 민주당 경선 후보인 버니 샌더스(75) 상원 의원(버몬트)은 9일(현지시간)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조만간 만나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샌더스 의원은 이날 백악관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회동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은 재앙인 만큼 그와 맞서 싸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

그는 그러나 클린턴 전 장관의 민주당 경선 승리나 자신의 경선 완주 포기와 관련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샌더스 의원은 이어 “이번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한 백악관이 매우 공정했다”고 평가했다. 오바마 대통령과 샌더스 의원의 이날 회동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지난 7일 캘리포니아 주를 비롯한 6개 주에서 열린 예비선거에서 클린턴 전 장관이 승리하면서 민주당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되자 당 안팎으로부터 거센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