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국회의장 회의 참석… “北, 핵 프로그램 중단해야 대화 가능”
러시아에서 열린 제1회 유라시아 국회의장 회의에 참석한 정의화 국회의장이 북한 핵프로그램 관련 6자회담 재개 여부에 대해 “아직은 이르다”고 답했다고 20일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이 전했다.
정 의장은 “북한이 핵프로그램을 중단하고 이에 대한 의지를 국제사회에 보여야만 6자회담을 비롯해 북한과의 대화를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2270호 유엔안보리 결의안 채택을 위해 애쓴 러시아의 노고에 감사한다”면서 “대화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러시아의 입장을 알고 있으며 북한과 대화를 재개할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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