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언론 “리디아 고, 뉴질랜드 최고 홍보대사”

뉴질랜드 언론 “리디아 고, 뉴질랜드 최고 홍보대사”

입력 2016-04-04 16:46
업데이트 2016-04-04 16:4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리디아고 연합뉴스
리디아고 연합뉴스
뉴질랜드 언론은 4일 메이저 골프대회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한인 골퍼 리디아 고(19)가 골프 역사를 다시 썼다며 앞다퉈 찬사를 쏟아냈다.

특히 리디아 고가 지난해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이날(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NA 인스퍼레이션 마지막 날 4라운드 경기 마지막 홀에서 극적인 버디를 기록하며 우승했다고 놀라움을 표시했다.

뉴질랜드의 영향력 있는 시사프로그램 진행자 래리 윌리엄스는 뉴스토크 ZB라디오 방송에서 리디아 고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여자 선수라면서 믿을 수 없을 만큼 골프도 잘하지만, 뉴질랜드에 대한 애국심도 대단하다고 치켜세웠다.

윌리엄스는 리디아 고가 제2의 고국으로 선택한 국가에 대한 의무감을 분명히 느끼는 것 같다며 “리디아 고는 뉴질랜드의 아주 뛰어난 홍보대사”라고 강조했다.

그는 LPGA에서 승리하는 게 미국남자프로골프(PGA)에서 승리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며 리디아 고는 여자 골프계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들 가운데 한 명이 될 잠재력을 이미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열린 ANA 인스퍼레이션 마지막 날 4라운드 경기에서 18번 홀 버디를 낚으며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 경쟁자들을 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역대 최연소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이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