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 공항 카지노 기기서 93만 달러 잭팟

라스베이거스 공항 카지노 기기서 93만 달러 잭팟

입력 2016-03-29 07:24
수정 2016-03-29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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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의 도시’인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의 관문인 라스베이거스 매캐런 국제공항에 있는 카지노 기기에서 93만3천80달러(약 10억8천797만 원)짜리 잭팟이 터져 화제에 올랐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에 따르면, 매캐런 공항은 비행기 탑승을 기다리던 한 승객이 인기 슬롯 머신인 ‘휠 오브 포천’에서 우리 돈 10억 원이 넘는 잭팟을 터뜨렸다고 25일 트위터에서 전했다.

공항 카지노 기기에서 100만 달러 상금을 받긴 어렵지만, 2015년에만 최소 2명의 탑승객이 이 공항에서 100만 달러 이상씩 가져갔다고 USA 투데이는 소개했다.

카지노와 각종 공연으로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라스베이거스는 도시를 찾는 이들의 지갑을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하게 훑겠다는 의지에서인지 공항 곳곳에 슬롯 머신을 배치했다.

지역 일간지인 라스베이거스 리뷰 저널은 해마다 4천만 명이 찾는 매캐런 공항 터미널에만 슬롯 머신 1천300대 이상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공항을 관리하는 클라크 카운티 항공청은 올해 6월 말 끝나는 회계연도에 공항 슬롯 머신 수익만 2천560만 달러(298억4천960만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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