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군사·재무수장 속속 제거…기세 높이는 미군

IS 군사·재무수장 속속 제거…기세 높이는 미군

입력 2016-03-26 10:41
수정 2016-03-2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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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장관 “시리아·이라크 밖 IS 테러 저지하려는 조치”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지도부 핵심요원들을 제거하는 미군의 작전이 갑자기 속도를 내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에 따르면 미군이 IS의 핵심 지도자를 제거한 것은 이달 들어서만 두 번째다.

미군은 또 다른 고위 지도자인 압드 알라흐만 무스타파 알쿠아둘리를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알쿠아둘리는 IS 활동에 대한 자금지원을 총괄적으로 관리하는 인물로 ‘IS 재무장관’으로 불리고 있다.

앞서 지난 4일에도 미군은 마찬가지로 IS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오마르 알시샤니(30)를 공습을 통해 살해했다.

알시샤니는 IS의 최고 지도자인 아부 바르크 알바그다디의 최측근이며 ‘최고 사령관’으로 불렸다.

작년까지만 다소 지지부진한 인상을 주던 IS 격퇴전을 고려하면 미군 작전이 상당한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도부 제거작전이 갑자기 정확해지고 있는 까닭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다만 카터 장관은 “분명히 우리가 주도권을 쥐고 탄력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미국 국방부는 IS 지도자 암살을 위해 최근 IS 거점에 특수부대를 파병했다.

인질을 구조하고 IS 핵심요원을 암살하며 정보를 수집하는 임무를 지닌 특수부대가 올해 초 이라크에 투입됐다.

이들 요원은 이라크 정부군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으나 IS와의 교전에 직접 가세하지는 않고 있다.

다른 거점인 시리아에도 미군 특수부대가 파병돼 수개월 동안 온건 반군과 협조하며 비슷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군의 IS 지도자 제거 작전은 궁극적으로 테러를 막는 데 있다고 국방부는 주장하고 있다.

카터 장관은 “지도자를 제거하면 IS가 이라크, 시리아 밖에서 수행하는 작전까지도 방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IS는 최근 2년 동안 이라크, 시리아 외부에서 29차례 테러를 주도해 1천200여 명을 숨지게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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