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 여론조사…내각지지율은 44%로 상승
총리 재임 중에 개헌을 하고 싶다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발언에 대해 일본에서 부정적인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아사히 신문이 12∼13일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 결과 ‘재임 중에 헌법을 개정하고 싶다’는 아베 총리의 발언에 대해 ‘평가한다’(가치있는 것으로 간주한다는 의미)는 응답은 38%, ‘평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9%로 각각 집계됐다.
아베 총리는 지난 2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자민당은 당 창립 당시부터 당시(黨是·당의 기본방침)로 헌법 개정을 내걸고 있다”며 “당 총재(여당 당수가 총리를 맡는 일본 체제상 총리 재임 중을 의미)로서 개헌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베 내각 지지율은 44%로 지난달 조사결과(40%)에 비해 상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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