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유행 이후 두 번째…누계로는 5번째 환자
일본에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또 발생했다.후생노동성은 11일 자료를 내고 지난달 2주일간 브라질을 다녀온 30대 여성이 전신 발진, 발열(38.2도) 등의 증세를 보여 국립감염증연구소에서 검사한 결과 지카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최근 중남미를 중심으로 지카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이후 일본에서 감염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 여성은 외국 국적으로 알려졌으나 후생노동성은 구체적인 국적이나 임신 여부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후생노동성은 “이 여성은 현재 아이치(愛知) 현 자택에서 요양하고 있다”며 “현재는 열도 내리는 등 안정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에서는 2013~2014년에 외국 여행을 다녀온 3명이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바 있어서 지카바이러스 감염 사례는 총 5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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