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中, 3천t급 ‘슈퍼로켓’ 개발 중…화물 130t 운반”

“中, 3천t급 ‘슈퍼로켓’ 개발 중…화물 130t 운반”

입력 2016-03-10 16:59
업데이트 2016-03-10 16:5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중국이 유인 달 탐사나 화성 탐사 등에 사용될 ‘슈퍼로켓’ 개발에 착수했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10일 보도했다.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인 탕융화 항공우주추진기술연구원 원장은 최근 이 신문과 한 인터뷰에서 “우리 연구소 엔지니어들은 추진력이 500t인 액체산소/케로신 엔진과 추진력이 200t인 액체산소/액체수소 엔진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엔진들은 잠정적으로 ‘창정(長征)-9호’로 명명된 차세대 우주 로켓에 장착된다.

탕 원장은 창정-9호의 발사 중량이 3천t으로 한 번에 최대 130t의 화물을 저궤도 우주공간으로 이송할 수 있다“며 유인 달 탐사 임무도 충분히 수행할 능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이 현재까지 개발한 로켓 중 운반능력이 가장 뛰어난 로켓은 9월 말∼10월 초 첫 발사가 이뤄질 창정-5호다. 최대 발사 중량이 867t으로 25t의 화물을 실어 나를 수 있다.

탕 원장은 중국이 화성탐사 등의 ‘심우주 프로젝트’들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창정-5호를 포함한 기존 로켓보다 뛰어난 로켓들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흥 우주 강국으로 떠오른 중국은 독자적인 우주정거장 구축, 유인 달 탐사, 화성 탐사 등을 추진하며 미국, 러시아를 맹추격하고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