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의 표적 공습으로 사망 가능성이 제기됐던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최고 사령관이 아부 오마르 알시샤니(30)가 중상을 당한 채 살아있다고 AFP 통신이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를 인용,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미국 국방부는 시리아에서 알시샤니를 표적으로 삼은 공습을 벌여 결과를 평가 중이라고 발표하자 일부 언론들은 익명의 국방부 소식통을 인용해 알시샤니의 사망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보도했다.
SOHR는 자체 소식통을 근거로 지난 4일 단행된 미군 공습이 IS 호위대를 겨냥했지만 알시샤니가 중상을 입은 채 살아있고, 경호원들만 사망했다고 밝혔다.
SOHR의 라미 압델 라흐만 소장은 “알시샤니가 IS 근거지인 락까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유럽 출신 의사로부터 치료받고 있다”고 말했다.
알시샤니는 IS 최고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의 측근으로 ‘IS 국방장관’으로 불릴 정도의 주요 지도자로 꼽힌다.
붉은 수염을 기른 그는 체첸 출신으로 2013년 알바그다디에 충성을 맹세했으며, IS 선전 동영상에도 자주 등장했다.
미국 정부는 알시샤니를 우선 제거 대상으로 꼽고 500만 달러(약 60억원)의 현상금을 걸어놓고 있다.
미군은 시리아에 지상군이 없어 공습 결과를 신속히 파악하기 어렵고, 이 탓에 그간 알시샤니의 사망설이 여러 차례 보도된 바 있다.
연합뉴스
앞서 미국 국방부는 시리아에서 알시샤니를 표적으로 삼은 공습을 벌여 결과를 평가 중이라고 발표하자 일부 언론들은 익명의 국방부 소식통을 인용해 알시샤니의 사망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보도했다.
SOHR는 자체 소식통을 근거로 지난 4일 단행된 미군 공습이 IS 호위대를 겨냥했지만 알시샤니가 중상을 입은 채 살아있고, 경호원들만 사망했다고 밝혔다.
SOHR의 라미 압델 라흐만 소장은 “알시샤니가 IS 근거지인 락까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유럽 출신 의사로부터 치료받고 있다”고 말했다.
알시샤니는 IS 최고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의 측근으로 ‘IS 국방장관’으로 불릴 정도의 주요 지도자로 꼽힌다.
붉은 수염을 기른 그는 체첸 출신으로 2013년 알바그다디에 충성을 맹세했으며, IS 선전 동영상에도 자주 등장했다.
미국 정부는 알시샤니를 우선 제거 대상으로 꼽고 500만 달러(약 60억원)의 현상금을 걸어놓고 있다.
미군은 시리아에 지상군이 없어 공습 결과를 신속히 파악하기 어렵고, 이 탓에 그간 알시샤니의 사망설이 여러 차례 보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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