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여성 교도관이 재소자 탈옥 돕고 함께 도주

스위스 여성 교도관이 재소자 탈옥 돕고 함께 도주

입력 2016-02-10 19:56
수정 2016-02-10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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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경찰은 취리히 교도소에 갇혔다가 여성 교도관과 함께 탈옥한 시리아인 남성에 대한 수색 작전을 벌이고 있다고 스위스 언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취리히 경찰은 성명을 통해 강간 혐의로 4년형을 선고받고 취리히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던 하산 키코라는 이 시리아 남성이 8일 저녁 여성 교도관의 도움을 받아 탈옥했으며 이들 2명은 이미 스위스를 떠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고 스위스 온라인 매체인 더 로컬이 전했다.

경찰은 함께 도주한 여성 교도관의 이름과 국적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나이는 32세라고 밝혔다.

지난 2010년 개소 이후 처음으로 탈옥사건이 발생한 취리히 교도소 당국은 이들이 이탈리아로 도주한 것으로 추정하면서 교도관들은 재소자들과 계속 접촉하며 관리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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