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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이라크·시리아 밖에서 IS 상대 군사작전 확대

미군, 이라크·시리아 밖에서 IS 상대 군사작전 확대

오상도 기자
입력 2016-01-20 17:02
업데이트 2016-01-2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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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백악관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를 소탕하기 위해 이라크와 시리아 밖에서 군사작전을 수행하는 법적 권한을 미 국방부에 부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같은 작전권 확대는 지난 2014년 IS가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칼리프 국가’를 선포한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미군은 아프리카와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도 IS를 상대로 군사 작전을 수행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대표적인 타깃은 이집트와 리비아, 아프가니스탄 등이 될 전망이다. IS는 최근 이들 국가에서 세력을 확장하고 있으나 미군은 알카에다, 탈레반에 대해서만 군사 작전을 벌여 왔다.

 WSJ는 아프간 내에서 IS 격퇴전을 벌일 수 있도록 한 이번 조치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입장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아프간에서 완전히 철수하겠다는 취임 후 계획을 완전히 수정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오바마 행정부는 지난해 말까지 아프간에 주둔한 미군 병력 9800여명을 철수시키는 계획을 보류한 바 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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