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中증시 서킷 브레이커 발동…CSI300지수 5%↓

中증시 서킷 브레이커 발동…CSI300지수 5%↓

입력 2016-01-04 14:21
업데이트 2016-01-04 14:3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새해 첫 거래일 4일 상하이증시가 장중 급락하면서 처음으로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중국의 서킷 브레이커 제도는 주식시장의 과도한 변동성을 억제하기 위해 올해 1월 1일부터 도입됐다.

대형주 중심의 상하이선전300지수(CSI300)가 전 거래일 종가대비 ±5% 이상의 변동성을 보이면 주식 거래는 15분간 중단된다.

또 장 마감 15분 전인 오후 2시45분 이후 5% 이상 급등락하는 경우나 7% 이상 급변할 경우에는 마감 시간까지 거래가 완전히 중단된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3분 CSI300 지수가 장중 5.05% 하락하면서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상하이종합지수는 같은 시각 4.96% 하락한 3,363.52를 기록했으며 이후 거래는 중단됐다.

중국 증시는 개별 종목에 대해서는 전일 종가대비 상하 10%로 가격 제한폭을 두고 있었지만, 시장 전체의 변동성을 완화하는 장치는 없었다.

이날 중국증시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의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급락세를 보였다. 또 중동발 불안이 확대됐다는 소식에 아시아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크게 악화한 것도 주가 하락에 일조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