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10년 뒤에는 세계 외환보유고의 10% 차지”

“중국 위안화, 10년 뒤에는 세계 외환보유고의 10% 차지”

입력 2015-11-16 11:35
업데이트 2015-11-1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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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의 ‘기축통화 편입’이 임박한 가운데 10년 뒤인 2025년에는 위안화가 전 세계 외환보유고에서 10%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16일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홍콩상하이은행(HSBC) 등이 실시한 최근 여론조사에서 전 세계 외환보유고 매니저들은 이 같은 전망을 내놨다.

현재 위안화가 세계 외환보유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3%로 미미하다.

이런 예측은 위안화의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통화바스켓 편입을 전제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위안화의 SDR 편입 여부를 결정할 집행이사회 개최를 앞둔 IMF는 최근 위안화의 SDR 편입이 적절하다는 내용의 실무 보고서를 발표했다.

차이나데일리는 “(경제) 전문가들은 위안화가 조만간 SDR에 편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위안화의 SDR 편입은 위안화가 외환보유액으로 인정되는 국제보유통화로서의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는 뜻으로, 전문가들은 중앙은행과 국부펀드들이 위안화 표시 자산을 확대하고 그동안 달러화를 사용해온 아시아 국가들도 위안화로 갈아탈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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