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1980년대 이후 금지해왔던 동성애자의 헌혈을 허용하기로 했다.
마리솔 투렌 프랑스 보건복지부장관은 4일(현지시간) “헌혈은 관대한 행동이며 시민 책임으로 헌혈자의 성적 성향은 조건이 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발표했다.
투렌 장관은 “환자의 안전을 존중하면서도 금기를 없앤다”면서 내년 봄부터 헌혈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투렌 장관은 우선 12개월 동안 동성과 성관계를 하지 않은 남성 동성애자부터 헌혈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프랑스는 1980년대 에이즈 확산을 막고자 동성애자의 헌혈을 금지했다가 인권단체로부터 큰 비판을 받았다.
AFP통신은 영국, 호주, 스웨덴, 일본 등에는 여전히 동성애자 헌혈 금지 규정이 있다면서 이에 대해 인권단체는 차별적 조치라면서 비판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마리솔 투렌 프랑스 보건복지부장관은 4일(현지시간) “헌혈은 관대한 행동이며 시민 책임으로 헌혈자의 성적 성향은 조건이 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발표했다.
투렌 장관은 “환자의 안전을 존중하면서도 금기를 없앤다”면서 내년 봄부터 헌혈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투렌 장관은 우선 12개월 동안 동성과 성관계를 하지 않은 남성 동성애자부터 헌혈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프랑스는 1980년대 에이즈 확산을 막고자 동성애자의 헌혈을 금지했다가 인권단체로부터 큰 비판을 받았다.
AFP통신은 영국, 호주, 스웨덴, 일본 등에는 여전히 동성애자 헌혈 금지 규정이 있다면서 이에 대해 인권단체는 차별적 조치라면서 비판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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