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헤알화 가치 급락…12년만에 최저치

브라질 헤알화 가치 급락…12년만에 최저치

입력 2015-08-25 11:28
수정 2015-08-2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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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 증시도 휘청…지수 6년만에 최저

중국 증시의 급락이 가져온 금융시장 혼란으로 브라질 헤알화 가치가 12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미국 달러화 대비 헤알화 환율은 24일(현지시간) 전날보다 1.62% 떨어진 달러당 3.553헤알에 마감됐다.

헤알화 환율은 오전장 한때 2% 넘게 오르며 달러당 3.57헤알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날 환율은 2003년 3월 5일의 달러당 3.555헤알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올해 들어 헤알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이날까지 누적 하락률은 33.62%를 기록하고 있다.

브라질 중앙은행이 100여 개 컨설팅 업체의 분석자료를 종합해 이날 발표한 주례 경제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와 내년 연말 환율은 3.50헤알과 3.60헤알로 전망됐다.

상파울루 증시의 보베스파(Bovespa) 지수는 전날보다 3.03% 떨어진 44,336포인트에 마감됐다.

보베스파 지수는 장중 한때 6.5% 떨어지는 급락세를 나타냈으나 오후 들어 어렵게 낙폭을 줄였다.

이날 지수는 2009년 4월 8일의 44,181포인트 이후 6년여 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

보베스파 지수를 구성하는 66개 종목 가운데 2개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대표 우량주인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Petrobras) 주가가 2%, 세계적인 광산개발업체 발리(Vale) 주가는 4%가량 떨어지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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