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2년반만에 재무장관 회의’정경분리’ 기조 확인

한일, 2년반만에 재무장관 회의’정경분리’ 기조 확인

입력 2015-05-23 13:11
수정 2015-05-23 13: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최경환 부총리, 현 정부 들어 최고위급 방일

한국과 일본이 23일 일본 도쿄에서 재무장관 회의를 열어 양국간 재정·통상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은 도쿄 미타(三田) 공용회의소에서 제6차 한일 재무장관회의를 개최했다.

한일 재무장관 회의가 열리기는 2년6개월 만이다. 또 현 정부 출범 이후 부총리급 이상의 고위 각료가 일본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두 부총리는 양국간 ‘정경분리’ 기조를 확인하고, 자국에서 추진 중인 재정 및 세금제도 개혁과 경제구조 개혁 구상을 공유했다. 또 ‘신(新) 성장 동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두 사람은 한일 자유무역협정(FTA),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등 통상 분야와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등 국제금융 분야 현안을 둘러싼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양국은 회의의 결과물로 공동 선언문을 발표한다.

최 부총리는 회의에 앞서 “정경분리의 원칙에 따라 한일간에 경제분야는 경제분야대로 풀어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