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한국 신용등급 전망 ‘긍정적’으로 상향

무디스, 한국 신용등급 전망 ‘긍정적’으로 상향

입력 2015-04-10 13:53
수정 2015-04-10 14: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10일 한국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높였다.

신용등급은 기존과 같이 ‘Aa3’로 유지했다.

무디스는 한국의 공공부채 관리가 개선됐고 세계 시장의 변동성에 따른 취약성이 줄어든 점 등을 반영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한국의 공공부채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급격히 늘어 2013년에는 국내총생산(GDP)의 36.6%까지 늘었지만 효율적인 부채 관리로 2017년까지 GDP의 30% 아래로 내려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디스는 “은행 등의 단기 외채 규모도 금융위기 이후 꾸준히 줄었다”며 “자금 흐름 변동성에 한국이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능력도 강해졌다”고 강조했다.

무디스는 또 한반도의 지정학적 갈등 관련 위험성은 일정 수준에서 억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무디스는 지난 2012년 한국의 신용등급을 Aa3로 올렸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