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반기문 만나 안보리 개편 필요성 거론(종합)

아베, 반기문 만나 안보리 개편 필요성 거론(종합)

입력 2015-03-14 14:36
업데이트 2015-03-1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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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총장과 아베 총리 발언 내용 추가하고 제목 변경>>유엔 개편·방재·기후변화·지속가능 개발 등 논의

국제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4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회담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반 총장은 제3차 유엔 방재 세계회의(14∼17일)가 열리는 미야기(宮城)현 센다이(仙台)시에서 아베 총리와 만나 재해 방지, 기후 변화 대응, 지속가능한 개발 등을 위한 협력 방침을 확인했다고 교도는 전했다. 또 대 테러 대책과 시리아 문제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아베 총리는 일본의 숙원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 이사국 진출을 위한 안보리 개편안에 대해 “구체적 성과를 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올해가 유엔 창설 70주년이라는 사실을 거론하고, “군축 및 기후 변화, 개발 등 중요한 분야에서 성과를 얻도록 사무총장과 노력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반 총장은 2016년 이후에 적용할 새로운 개발 목표인 ‘개발 어젠다’ 책정을 위해 9월 뉴욕에서 정상급 회합을 개최하겠다고 밝히고 “아베 총리를 초청하고 싶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작년 9월 뉴욕 유엔 본부에서 아베 총리와 면담했다.

반 총장과 아베 총리는 16일 도쿄 유엔대학에서 열리는 유엔 창설 7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나란히 연설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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