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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 공항 UAE여객기 총격은 우연…저격 아니다”

“바그다드 공항 UAE여객기 총격은 우연…저격 아니다”

입력 2015-01-28 19:56
업데이트 2015-01-28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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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정부 소유의 저가항공사 플라이두바이 여객기가 바그다드 공항에서 총격 당한 사건과 관련, 의도적인 저격일 가능성이 작다고 UAE 일간 알바얀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사건을 조사중인 플라이두바이 관계자를 인용, 26일 착륙하던 플라이두바이 소속 보잉 737기 동체에 날아든 총탄 2∼3발은 저격수의 조준 사격이 아닌 그 시각 공항 인근에서 있었던 결혼식장에서 발사된 축포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라크에서는 축하할 일이 있을 때 실탄이 든 총을 공중으로 쏘는 경우가 흔하다.

이 관계자는 “현재 초기 조사 중으로 최종 결과가 나와야 정확한 경위를 알 수 있다”면서도 “현재로선 이 여객기가 의도적인 총격의 목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총격 사건으로 어린이 승객 1명이 다쳤다고 이라크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UAE 정부는 27일 주아부다비 이라크 대사를 불러 깊은 유감을 표했고 에미레이트항공, 에티하드항공, 에어아라비아 등 UAE 항공사는 안전 문제로 당분간 바그다드행 항공편을 운항하지 않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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