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신임 주한 미국대사 출국…내일 부임

리퍼트 신임 주한 미국대사 출국…내일 부임

입력 2014-10-29 00:00
업데이트 2014-10-29 0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마크 리퍼트 신임 주한 미국 대사가 28일(현지시간) 한국에 부임하기 위해 출국했다.

리퍼트 대사는 이날 오전 아메리카항공편으로 출국했으며, 한국에는 29일 오후 도착할 예정이다.

리퍼트 대사는 앞서 지난 24일 미 국무부에서 취임 선서를 했으며, 이 자리에는 이례적으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그에 대한 두터운 신임을 보여줬다.

올해 41세로 역대 최연소 주한 미 대사인 리퍼트 대사는 2005년 당시 연방 상원의원이던 오바마 대통령의 외교·안보 담당 보좌관으로 활동하면서 오바마 대통령과 끈끈한 인연을 쌓았다. 현 정부 출범 이후에는 백악관 안전보장회의(NSC) 수석보좌관 겸 비서실장과 국방부 아태담당 차관보를 거쳐 국방장관 비서실장을 지냈다.

리퍼트 대사는 취임 선서 당일 워싱턴DC 주미 대사관저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한미관계는 미국이 전 세계적으로 맺고 있는 가장 중요한 외교관계의 하나이며 이처럼 강건했던 적은 일찍이 없었다”고 평가했다.

또 “양국은 자유시장경제와 민주주의, 인권존중, 법치라는 가치를 깊이 있게 공유하고 있으며, 이 같은 가치를 지키기 위해 함께 전쟁을 치른 공통의 역사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