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아랍, IS 영국인 인질 참수에도 공습 계속

미국·아랍, IS 영국인 인질 참수에도 공습 계속

입력 2014-10-05 00:00
수정 2014-10-0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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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이라크 14차례 공습…미국 “캐식 구출 위해 모든 수단 동원”

미국과 아랍 동맹들은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의 네 번째 인질 참수에도 시리아에 대한 공습 작전을 계속했다고 미국 국방부가 4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과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의 군은 전날 밤 전투기와 폭격기, 무인기(드론) 등을 동원해 시리아와 터키 국경 인근 코바네 등 IS 근거지의 전투기와 박격포, 전투 장비 등을 목표물로 9차례 공습을 감행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이번 공습으로 시리아 내 지하디스트(성전주의자) 35명이 숨졌다고 설명했다.

미군 전투기와 폭격기는 또 이라크 내 IS를 겨냥해 5차례 폭격을 퍼부었다.

이번 공습은 IS가 영국인 인질 앨런 헤닝(47)의 참수 동영상을 공개한 이후에 이뤄진 것이다.

IS는 다음에는 미국 특수부대 출신 구호활동가인 피터 캐식(26)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하고 있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는 이날 성명을 내고 캐식의 억류 사실을 확인한 뒤 그를 구출하기 위해 군사, 외교, 정보 등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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