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네덜란드에 새 데이터 센터…8천억원 투자

구글, 네덜란드에 새 데이터 센터…8천억원 투자

입력 2014-09-24 00:00
수정 2014-09-24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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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인터넷 서비스 업체인 구글이 앞으로 4년간 6억 유로(8천억원)를 투자해 네덜란드 엠스하벤에 새 데이터 센터를 건립키로 했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수아 스테린 구글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처 담당 디렉터는 엠스하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렇게 밝혔다.

엠스하벤은 암스테르담으로부터 북동쪽으로 215km 떨어져 있다.

스테린은 “우리는 이 지역을 잘 알고, 사용할 수 있는 땅이 있으며, 기후가 우리에게 좋다”고 부지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새 데이터 센터 건립에는 건설 노동자 1천명이 동원될 것으로 예상되며 착공은 2016년, 시설 가동은 2017년으로 예상된다.

구글은 데이터 센터가 완공되면 150명의 정규직 임직원이 이곳에서 일하도록 할 방침이다.

헹크 캄프 경제부 장관은 네덜란드 정부가 엠스하벤의 공업단지에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정보기술(IT) 기업을 유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엠스하벤은 대서양을 가로질러 미국과 유럽을 잇는 광케이블이 유럽으로 들어오는 지점이며, 8천 메가와트의 전력을 사용할 수 있다고 캄프 장관은 설명했다.

구글은 엠스하벤 근처에 이미 데이터 센터 하나를 보유하고 있으며, 벨기에와 핀란드, 아일랜드에도 비슷한 시설을 갖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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