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방사성물질 해양유출 여전히 심각”<日언론>(종합)

“후쿠시마 방사성물질 해양유출 여전히 심각”<日언론>(종합)

입력 2014-09-08 00:00
수정 2014-09-08 19: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후쿠시마 원전 상황과 관련한 도쿄전력 측의 입장을 추가함.>>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에서 나오는 방사성 물질의 해양유출 규모가 여전히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지지통신이 8일 보도했다.

통신은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의 자료를 인용, 작년 8월부터 올해 5월 사이 후쿠시마 제1원전 전용 항만의 1∼4호기 취수구 북쪽에서 측정한 스트론튬 90과 세슘 137의 평균 농도를 기준으로 추정한 두 방사성 물질의 하루 유출량은 각각 약 48억 베크렐(㏃)과 약 20억 베크렐에 달했다고 소개했다.

지지통신은 이번에 측정된 스트론튬 90과 세슘 137의 해양 유출량만으로도 2011년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전 방출관리 목표치의 10배가 넘는다고 소개하고, 심각한 해양오염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도쿄전력 측은 작년 하반기 이후 각종 오염수 저감 조치를 취해 작년 8∼12월과 올 1∼5월을 비교하면 취수구 부근에서 측정된 세슘 137과 스트론튬 90의 수치가 각각 10분의 1과 3분의 1 정도로 줄었다는 입장이다. 또 현재 원전 전용 항만의 바깥쪽 바다에서는 세슘 등 방사성 물질이 거의 검출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