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중국 일부도시서 육류버거 판매 재개

맥도날드, 중국 일부도시서 육류버거 판매 재개

입력 2014-08-04 00:00
수정 2014-08-0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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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널드는 유통기한 지난 육류 공급 파동으로 중단한 중국 내 육류버거 판매를 일부 도시에서 이번 주말부터 재개한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일리노이주 오크브룩에 있는 맥도날드 본사는 이날 성명에서 이번 주말부터 베이징(北京), 광저우(廣州)를 포함한 일부 도시 매장에서 모든 메뉴를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맥도널드는 그러나 구체적인 판매재개 시점과 대상 도시의 수는 명시하지 않았다.

맥도날드는 지난달 20일 육류 공급업체인 상하이푸시(上海福喜)가 유통기한이 지난 육류를 재활용했다는 사실이 보도된 이후 음식물 안전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자 중국 내 매장에서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육류 메뉴를 없앴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상하이푸시의 임원 6명이 체포됐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중국 공안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전날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음식 안전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업계에 대한 정밀 조사와 강력한 처벌, 소비자 보상 강화 방안 등을 담은 법률 초안을 마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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