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에 마리화나 홍보 전면광고 등장

NYT에 마리화나 홍보 전면광고 등장

입력 2014-08-04 00:00
수정 2014-08-04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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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마리화나(대마초) 합법화를 촉구하는 사설을 게재한 데 이어 마리화나를 홍보하는 전면 광고가 이 신문에 등장했다.

3일자(현지시간) 뉴욕타임스 A 섹션 17페이지에 게재된 마리화나 합법화 홍보 전면 광고
3일자(현지시간) 뉴욕타임스 A 섹션 17페이지에 게재된 마리화나 합법화 홍보 전면 광고
이 광고는 의료용 마리화나 정보제공 업체인 ‘리플리’가 제작한 것으로, 3일자 뉴욕타임스 A 섹션 17페이지에 게재됐다.

광고에는 “마리화나의 효과를 얻는 첫 걸음은 잘 알고 선택하는 것이다. 우리는 올바른 제품과 품종을 파악하는 것에서부터 신뢰할만한 인근 병원과 약국을 찾기까지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어줄 것”이라는 문안이 사진과 함께 실려 있다.

리플리는 자체 웹사이트에서 “환자들은 신뢰성이 있는 본격 마리화나 정보 포털을 필요로 한다”면서 “우리 리플리가 진정 이들을 위한 자원이라고 믿는다”고 회사의 설립 목적을 소개하고 있다.

민간단체 마리화나정책센터의 에이런 스미스는 CBS뉴스 기자의 논평 요구에 지금이야말로 연방정부가 마리화나 정책을 바꿀 시기라고 주장하면서 “당장의 목표는 각 주 정부가 자체적으로 정책을 결정하고 연방 정부 간섭 없이 이를 시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달 26일 사설을 통해 마리화나는 술보다 덜 위험하며 이를 금지함으로써 초래되는 사회적 비용이 엄청나다고 주장하면서 연방 정부에 마리화나 금지법 폐지를 촉구해 독자들에게 거센 찬반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미국 연방정부는 마리화나의 재배와 판매, 사용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주 정부에는 어느 정도의 자율성을 부여해 일부 주에서는 의료와 오락 목적의 마리화나를 허용하는 등 금지의 범위를 저마다 달리 적용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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