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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뉴욕식품박람회장에 ‘한식홍보관’ 문열어… ”한국음식 매운맛 이제는 아주 익숙해요”

2014 뉴욕식품박람회장에 ‘한식홍보관’ 문열어… ”한국음식 매운맛 이제는 아주 익숙해요”

입력 2014-07-01 00:00
업데이트 2014-07-0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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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식의 매운맛이 이제는 아주 익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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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뉴욕식품박람회장에 ’한식홍보관’ 문열어
2014 뉴욕식품박람회장에 ’한식홍보관’ 문열어 ’2014 뉴욕 식품박람회’가 지난 29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뉴욕 맨해튼 제이콥 재빗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올해로 60주년을 맞는 이번 미국내 최대 식품박람회에는 한국 농수산물의 수출 확대에 힘쓰고 있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사장 김재수)가 지원하는 29개 한국업체도 참석했다. 사진은 박람회장에 설치된 ’한국특별식문화홍보관’의 모습.
연합뉴스
’2014 뉴욕 식품박람회’가 지난 29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뉴욕 맨해튼 제이콥 재빗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공식 명칭이 ‘팬시 푸드쇼’인 이번 박람회는 미국 내 최대 식품 박람회로 올해로 60주년을 맞았다.

이 박람회에는 한국 농수산물의 수출 확대를 주된 사업으로 하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사장 김재수)가 지원하는 29개 한국업체도 참석했다.

대부분 전통 차·음료, 인삼 등 건강식품, 김, 각종 장류 등을 만드는 우리 업체들이다.

전세계 80여개국, 2천400여 업체가 18만여종의 식품을 선보이는 이번 박람회 방문객의 90%가량이 식품 구매 결정자라는 점을 감안해 ‘한국특별식문화홍보관’도 문을 열었다.

이 홍보관에서는 한국음식 전문가들이 나와 박람회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한식을 대접했다.

특히 30일에는 미국 PBS-TV의 음식 소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요리사 마이크 콜라메코가 직접 나와 한국 음식재료를 이용해 미국인들의 입맛을 당길만한 요리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는 “뉴욕 맨해튼에 있는 식품점은 물론 동네 마켓에서도 이제는 쉽게 한국 제품과 식자재를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사찰음식 전문가로 유명한 적문 스님도 나와 채식으로 꾸민 한식을 내놓았다.

박람회장 인근에 위치한 맨해튼 내 한국 식품점에는 이날도 점심때를 맞춰 외국인들이 적잖게 모여들어 이제는 한식이 뉴요커들에게 익숙한 식단이 됐음을 보여줬다.

특히 손님들이 주로 비빔밥을 주문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채소 위주의 비빔밥이 채소샐러드를 선호하는 뉴요커들의 입맛을 당긴 것이다.

에너지 업체에서 엔지니어로 일하며 이날도 한국 식품점에 점심을 사러 나왔다는 데리우스 살고는 “매운맛의 한국음식을 좋아한다”면서 한국음식이 이제는 아주 익숙하다고 말했다.

그래서인지 “맨해튼 32번가의 한인타운에 있는 한국음식점에도 자주 간다”고 덧붙였다.

신현곤 뉴욕 aT지사장은 “미국은 일본, 중국에 이어 큰 대표적인 한국 농수산식품 수출시장”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북미 지역 수출시장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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