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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북부 치앙라이 인근서 규모 6.0 강진

태국 북부 치앙라이 인근서 규모 6.0 강진

입력 2014-05-05 00:00
업데이트 2014-05-05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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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미얀마서도 진동…”도로·건물 일부 파손”

태국 북부 치앙라이시(市) 인근에서 5일 오후 6시8분께(현지시간) 규모 6.0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진앙은 태국 북부 산악지대의 치앙라이에서 남서쪽으로 27km가량 떨어진 지점이며 진원의 깊이는 7.4km로 비교적 얕다.

인명 피해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일부 지역에서 정전 피해가 발생했고, 치앙라이에서는 건물 외벽과 도로에 금이 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치앙라이의 주(主) 공항에서는 천장이 일부 떨어져 내려 사람들이 터미널에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치앙라이의 한 경찰 관계자는 “아직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일부 지방도로가 크게 갈라지는 등의 피해를 봤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지진이 발생한 태국의 북부 산악지대는 미얀마·라오스와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지역이다. 진앙지 인근에는 소규모 촌락과 농장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지진으로 북부 지역에 있는 태국 제2의 도시 치앙마이와 인접국 미얀마의 최대 도시 양곤에서도 강한 진동이 감지됐다.

진앙에서 남쪽으로 800km 떨어진 수도 방콕에서도 고층 건물이 흔들릴 정도의 진동이 느껴졌다고 주민들과 현지 언론 보도 등이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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