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 “넬슨 만델라는 정의로운 거인”

반기문 총장 “넬슨 만델라는 정의로운 거인”

입력 2013-12-06 00:00
업데이트 2013-12-06 10:4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5일(현지시간) 넬슨 만델라 남아프리카공화국 전 대통령이 타계 소식을 접한 뒤 “깊은 슬픔을 표한다”고 애도했다.

반 총장은 이날 성명에서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은 정의로운 거인이었고 우리에게 감화를 주는 소박한 사람이었다”면서 “인류의 존엄과 평등,자유를 위한 그의 투쟁은 전세계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념을 갖고,꿈을 꾸며 정의와 인류애를 지향한다면 세계와 사람 한 명 한 명이 얼마나 바뀔 수 있는지 보여줬다”면서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의 도덕적 힘은 남아공의 흑백분리 정책을 무너뜨리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반 총장은 “유엔을 대표해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의 가족과 남아프리카 국민,그리고 지구촌 사람들 모두에게 애도를 표한다”면서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의 삶이 남긴 모범을 따라 더 정의롭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