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예일대가 동문으로부터 학교 역사상 최대 규모인 2억5천만 달러(약 2천690억원)의 기부금을 받게 됐다.
예일대의 피터 샐로베이 총장은 동문인 찰스 B. 존슨 前 프랭클린 리소스 이사회 의장이 2억5천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예일대는 존슨 전 의장의 기부금을 현재 추진하는 ‘레지덴셜 칼리지’(학부생을 위한 기숙사형 교육시설) 증설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넘쳐나는 응시생을 수용하고자 예일대는 기부 등으로 총 5억 달러의 기금을 마련, 레지덴셜 칼리지 두 곳을 신설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대학은 현재 12개 레지덴셜 칼리지를 운영하고 있다.
신축이 완료되면 예일대 학부의 연간 입학정원이 현재보다 15% 확대되며, 총 학부 등록생은 현행 5천300명 선에서 6천여 명까지 늘어난다.
이는 지난 1969년 여학생의 입학을 허용한 후 가장 큰 폭으로 정원을 증원하는 것이다.
학교 측에 따르면 올해 예일대 응시생 2만9천610명 가운데 최종 합격자는 1천360명에 불과했다.
1954년 학교를 졸업한 존슨 전 의장은 이전에도 수차례 예일대에 기부금을 낸 바 있다.
프랭클린 리소스는 유명 자산운용회사인 프랭클린템플턴 인베스트먼트의 모회사이며, 존슨 전 의장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야구단 지분 일부를 소유하고 있기도 하다.
그는 “나의 기부가 다른 동문과 학부모, 친구들의 마음을 움직여 증설기금 모금을 모두 마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샐로베이 총장은 “예일의 가장 충실한 동문 중 한 명이 탁월한 헌신을 했다”며 감사를 표했다.
연합뉴스
예일대의 피터 샐로베이 총장은 동문인 찰스 B. 존슨 前 프랭클린 리소스 이사회 의장이 2억5천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예일대는 존슨 전 의장의 기부금을 현재 추진하는 ‘레지덴셜 칼리지’(학부생을 위한 기숙사형 교육시설) 증설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넘쳐나는 응시생을 수용하고자 예일대는 기부 등으로 총 5억 달러의 기금을 마련, 레지덴셜 칼리지 두 곳을 신설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대학은 현재 12개 레지덴셜 칼리지를 운영하고 있다.
신축이 완료되면 예일대 학부의 연간 입학정원이 현재보다 15% 확대되며, 총 학부 등록생은 현행 5천300명 선에서 6천여 명까지 늘어난다.
이는 지난 1969년 여학생의 입학을 허용한 후 가장 큰 폭으로 정원을 증원하는 것이다.
학교 측에 따르면 올해 예일대 응시생 2만9천610명 가운데 최종 합격자는 1천360명에 불과했다.
1954년 학교를 졸업한 존슨 전 의장은 이전에도 수차례 예일대에 기부금을 낸 바 있다.
프랭클린 리소스는 유명 자산운용회사인 프랭클린템플턴 인베스트먼트의 모회사이며, 존슨 전 의장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야구단 지분 일부를 소유하고 있기도 하다.
그는 “나의 기부가 다른 동문과 학부모, 친구들의 마음을 움직여 증설기금 모금을 모두 마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샐로베이 총장은 “예일의 가장 충실한 동문 중 한 명이 탁월한 헌신을 했다”며 감사를 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