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참석 행사장 지척에서 총격 사건

오바마 참석 행사장 지척에서 총격 사건

입력 2013-06-08 00:00
수정 2013-06-08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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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산타모니카 시립대학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적어도 3명이 총에 맞았다.

더구나 총격이 일어난 대학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참석한 정치 기금 모금 행사장과 불과 5㎞ 떨어진 지척이라 경찰에 초비상이 걸렸다.

7일 (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지역 방송에 따르면 이날 산타모니카 시립대학 구내에서 한 남성이 지나가는 승용차와 버스를 향해 마구 총을 쐈다.

차를 타고 지나던 사람 등 적어도 3명이 총에 맞았으나 얼마나 다쳤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범인은 대학 도서관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범인의 신원과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대학을 포위하고 건물을 수색했으며 산타모니카 지역 초, 중, 고등학교는 모두 문을 닫고 학생들을 귀가시켰다.

산타모니카 시립대는 2년제 대학으로 3만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이날 오후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정상 회담을 앞둔 오바마 대통령은 이 대학에서 5㎞가량 떨어진 곳에서 오찬을 겸한 기금 모금 행사에 참석했다.

대통령 경호실 맥스 밀리언 대변인은 “총격 사건이 일어난 사실을 알고 있으며 대통령 참석 행사에는 전혀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찬 행사를 마치고 약 200㎞ 떨어진 랜초미라지의 휴양지 서니랜즈로 이동해 시 주석과 회동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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