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종 AI 환자 104명…산둥서 첫 의심환자

중국 신종 AI 환자 104명…산둥서 첫 의심환자

입력 2013-04-23 00:00
수정 2013-04-23 11: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중국에서 신종 H7N9형 조류 인플루엔자(AI) 감염자가 계속 늘고 있는 가운데 산둥(山東)에서도 첫 의심환자가 나왔다.

23일 중국 보건당국인 국가위생·계획생육(가족계획)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저장(浙江)성에서 2명이 추가로 신종 AI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중국 전역의 신종 AI 감염자는 104명으로 늘었다. 이 중 사망자는 21명에 이른다.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병원 치료를 받던 환자 가운데 13명은 건강을 회복했다.

하지만 산둥지역에서 의심환자가 나오면서 감염자 확산 우려는 여전히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산둥성 위생청은 전날 36세 자오좡(棗莊)시 남성 주민이 H7N9형 AI와 유사 증세를 보여 정밀 검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둥성에서 신종 AI 의심환자가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정부는 신종 AI 환자 치료에 의료보험을 청구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동시에 경비 부담을 이유로 환자 치료가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을 재차 강조하는 등 환자 치료와 확산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