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해외여행 완화…일부 제한은 유지

쿠바 해외여행 완화…일부 제한은 유지

입력 2013-01-08 00:00
수정 2013-01-0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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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에서 국민의 해외여행 규제를 완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새 이민법이 오는 14일부터 발효된다고 이민국(IND)이 7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사실상 해외여행을 규제했던 정부허가(백색카드)나 해외로부터의 초청장 없이도 출국신청을 할 수 있게 됐다. 쿠바 정부는 전국에 195개 여권 발급소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여권과 방문국의 비자 그리고 항공권만 있으면 해외여행이 가능해진다.

새 이민법이 시행되면 또 해외체류 허용 기간이 연장되고 18세 이하도 부모 혹은 보호자의 허가가 있으면 해외여행을 할 수 있다.

쿠바 정부는 그러나 종래와 같이 공공질서. 국가안전 위협 등의 이유가 있는 있을 때에는 여권 발급을 거부할 수 있다고 확인했다. 국가에 꼭 필요한 전문가에 대해서도 여권발급을 제한할 수 있도록 했다.

새 이민법은 작년 10월16일 발표됐는 데 쿠바 국내에서는 물론 해외 동포들 사이에서도 대체적으로 환영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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