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로켓발사 전 기만전술 사용 가능성”

“北, 로켓발사 전 기만전술 사용 가능성”

입력 2012-12-28 00:00
수정 2012-12-28 16: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북한이 지난 12일 장거리 로켓을 성공적으로 발사하기 위해 미국 정보망을 속이기 위한 기만전술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미 CNN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북한 로켓발사 사안에 대한 미군과 미 정보기관 측의 분석에 정통한 미 관리의 말을 인용, 미군이 북한의 로켓 발사 시점을 전후해 미사일방어체계를 전면 가동하고 있었지만 발사된 로켓을 ‘무방비 상태’로 지켜봐야 했다고 전했다.

이 관리에 따르면 미 정보 당국은 북한이 발사대에서 로켓을 분해해 분리된 부분을 옮기는 모습을 포착했다.

하지만 미 당국은 북한이 분해한 로켓을 재빨리 다시 조립했거나, 혹은 아예 분해하는 것으로 위장했을 것이라는 두 가지 가능성을 모두 고려하고 있다.

이 관리는 북한 정보를 수집하는 미국의 활동에 북한 측이 얼마든지 대응할 수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이런 기만전술을 썼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이어 이 관리는 북한이 일부러 발사 이틀 전에 ‘기술적 결함’을 거론하며 거짓으로 발사 예고 기간을 연장했을 개연성이 가장 크다는 의견을 보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