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재정절벽, 하원 공화당 선택만 남아”

오바마 “재정절벽, 하원 공화당 선택만 남아”

입력 2012-11-18 00:00
수정 2012-11-18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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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례 라디오연설..세금감면 연장안 합의 ‘압박’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이른바 ‘재정절벽(fiscal cliff)’ 위기 해결을 위한 정치권 협상과 관련, 하원 공화당의 선택을 압박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주례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올 연말로 시한이 끝나는 소득세 감면 연장에 대해 “상원은 이미 이런 법안을 처리했고, 하원 민주당도 이를 통과시킬 준비가 돼 있다”면서 “지금 필요한 것은 하원 내 공화당이 이에 동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의회가 연말까지 행동하지 않는다면 모든 국민의 세금은 자동적으로 올라갈 것”이라면서 “이는 우리 경제가 감당할 수 없는 것이고, 누구도 원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의회가 지금 바로 행동에 나서 연소득 25만 달러(약 2억7천만원) 이하에 대한 세금 인상을 막는다면 이에 해당하는 98%의 국민과 97%의 중소기업은 세금이 단 한 푼도 오르지 않는다”면서 “또 최상위 소득계층도 (25만 달러 이하 소득분에 대해) 감세 혜택을 보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6일 백악관에서 열린 의회 지도부와의 협상에 언급, “건설적인 만남이었다”고 평가한 뒤 “모든 참석자는 견해차가 있을 수 있지만 함께 노력해서 해결책을 가능하면 빨리 찾아낼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것이야말로 이번 대선 기간에 내가 국민으로부터 들은 목소리”라면서 “이는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함께 최선을 다하고, 정치에 신경 쓰기 보다는 일을 하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그는 “모든 국민이 자신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국민이 워싱턴DC(연방 의회)로 보내준 이들도 같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면서 정치권에 대해 우회적으로 합의를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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