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진핑 띄우기…푸젠성 시절 일화 영화화

中 시진핑 띄우기…푸젠성 시절 일화 영화화

입력 2012-11-05 00:00
수정 2012-11-0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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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곧 제1인자로 올라서는 시진핑(習近平) 부주석의 푸젠(福建)성 근무 시절 일화를 소재로한 영화 제작을 추진하는 등 시진핑 띄우기에 나섰다.

중국의 영화, TV 등을 관장하는 국가광전총국은 푸저우(福州) 구링(鼓嶺) 마을에서 보낸 유년시절의 추억을 그리워한 미국인이 죽어서 이곳을 다시 찾은 실화를 그린 영화 ‘꿈속의 구링’(夢中鼓嶺) 제작을 승인했다고 복건일보(福建日報)가 5일 전했다.

미국의 한 물리학자는 기억상실증에 걸린 상태에서도 60년 전 구링에서 보냈던 즐거운 유년시절을 잊지 못해 그 때를 자주 회상했다.

남편의 염원이 구링을 다시 찾고 싶다는 데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부인이 힘겨운 노력끝에 그가 사망한 후인 1992년 마침내 유해를 안고 구링을 찾아 남편의 어린 친구들과 재회했으며 당시 푸젠성에서 근무하던 시진핑은 이 사연을 듣고 부인이 중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했었다.

시진핑은 올해 2월 미국 방문 당시 아이오와주(州)의 시골마을 머스카틴을 27년만에 다시 찾아 이 이야기를 전했으며, 이는 미ㆍ중 관계가 대립과 경쟁이 아니라 우호협력과 상호배려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는 점을 일깨우는 중요 소재로 활용됐다.

영화제작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유명 배우 등을 섭외했으며 푸젠성 선전부는 이미 이 영화를 중점문화 창작활동으로 지정,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제작자인 왕퉁쥔(王童君)은 영화제작에는 약 5천만 위안이 투자될 예정이며 내년 3분기 개봉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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