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순위 산정방식 개편’강남스타일’ 1위?

빌보드, 순위 산정방식 개편’강남스타일’ 1위?

입력 2012-10-12 00:00
수정 2012-10-1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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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등 싱글 차트 선정에 음원 내려받기·스트리밍도 반영

미국 음악전문지 빌보드가 12일(현지시간) 힙합을 비롯한 일부 장르의 순위 산정 방식을 개편해 가수 싸이(박재상·35)의 노래 ‘강남스타일’의 1위 진입 가능성에 새로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빌보드는 이날 자사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힙합, 라틴음악, 컨트리음악 등세 부문 각 싱글 차트 순위를 산정할 때 메인 차트인 ‘핫 100’처럼 디지털 음원 내려받기와 스트리밍 횟수를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라디오 방송국에서의 방송 횟수만 집계해 선정했던 이 세 장르의 순위 산정 방식이 개편된 것은 1989년 이후 처음이다.

기존에 이 장르들 싱글 차트는 미국 전역 라디오 방송국 1천200여 곳에서의 방송 횟수를 집계해 선정했다.

그러나 빌보드는 디지털 음악 시장의 현황을 반영하고자 올해 초부터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 100’ 순위 선정에 디지털 음원 내려받기와 스트리밍 횟수를 합산하기로 했다.

빌보드는 이날 또 알앤비(R&B) 차트도 신설해, 랩이나 힙합 장르 차트와 순위 산정을 별도로 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로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12일 현재 랩 차트 1위를 기록하고 있고 가수 플로리다(Flo Rida)의 ‘휘슬(Whistle)’과 카니예 웨스트·제이지(Jay-Z)의 ‘클리크(Clique)’가 뒤를 잇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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