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대학생, 동료 학생 얼굴에 염산 뿌려

호주 대학생, 동료 학생 얼굴에 염산 뿌려

입력 2012-10-12 00:00
수정 2012-10-12 15: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호주의 한 대학생이 동료 학생의 얼굴에 염산을 뿌려 중화상을 입혔다.

12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호주 시드니의 뉴사우스웨일스대(UNSW)에 다니는 중국인 유학생 장루이(26)는 11일 오후 학교 화학실험실에서 역시 중국인인 동료 학생 청샤오유(25)와 말다툼을 벌이다 그의 얼굴에 염산을 끼얹었다.

얼굴에 중화상을 입은 청샤오유는 사건 발생 직후 인근 세인트 빈센트 병원으로 후송돼 응급처치를 받은 뒤 왕립 노스쇼어 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화상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

염산 투척 과정에서 본인도 팔 등에 화상을 입은 장루이는 경찰에 체포되고 나서 기소돼 법정에 서게 됐다.

이들이 어떤 이유로 다툼을 벌였는지는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중국 국적인 두 학생은 모두 UNSW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