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스타일’ 덕에 강남 인기여행지 급부상”

“‘강남스타일’ 덕에 강남 인기여행지 급부상”

입력 2012-09-21 00:00
수정 2012-09-2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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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5)의 ‘강남스타일’ 인기에 힘입어 그동안 미국인에게 별 매력이 없었던 서울의 강남 지역이 인기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미 전국지 유에스에이투데이가 2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2억2천만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면서 여행지로서 한국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강남스타일을 직접 체험해보려는 미국인들도 생기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뉴욕사무소의 마케팅책임자인 루이스 매러비는 “많은 미국인이 강남을 방문하길 원해 여행사들이 강남 지역 주변을 관광하는 여행상품을 개발 중이다”라고 말했다.

여행 홍보를 위해 뉴욕사무소는 강남 여행 하루 일정을 직접 제안했다.

일정에 따르면 여행객들은 피로를 풀어주는 스파를 시작으로 고급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고 저녁에는 쇼핑하거나 외국인만 출입 가능한 카지노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매러비는 면적이 약 39㎢에 불과한 강남이 한국 국내총생산(GDP)의 7%가 집중된 금융중심지이자 미국의 로데오드라이브, 파크에비뉴와 같은 소비의 허브라고 홍보했다.

신문은 한국 방문객 가운데 미국인들이 네 번째로 많고 지난해에는 65만명의 미국인이 한국을 찾았지만 대다수는 여행 목적이 아니라 사업차 들른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에 불어닥친 강남스타일 붐 덕에 관광을 목적으로 한국을 찾는 미국인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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