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파업 광부 살인죄’ 철회

남아공 ‘파업 광부 살인죄’ 철회

입력 2012-09-03 00:00
수정 2012-09-03 00: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남아프리카공화국 검찰이 지난달 중순 경찰의 총격으로 사망한 파업 광부 34명에 대한 살인 혐의를 뒤집어쓴 동료 광부 270명과 관련된 살인죄 기소 조치를 철회하기로 했다고 AP통신과 CNN 등이 2일 보도했다. 놈코보 지바 검찰총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검찰은 지난달 16일 마리카나 광산에서 파업 시위를 벌이던 광부들에 대한 경찰의 진압 과정에서 34명이 경찰의 총격으로 숨지고 78명이 부상당하자 시위에 참여한 광부 270명을 체포한 뒤 이들에게 공공질서 위반 혐의와 함께 동료 광부들에 대한 살인 혐의를 적용해 정치권, 노동계 등으로부터 거센 반발을 샀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2012-09-03 1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