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작 열대성 저기압으로 약화

아이작 열대성 저기압으로 약화

입력 2012-08-31 00:00
수정 2012-08-3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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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 미국 남동부 루이지애나주에 상륙한 허리케인 ‘아이작’이 30일(현지시간) 열대성 저기압으로 약화했지만, 폭우와 홍수로 인한 피해는 계속되고 있다.

아이작으로 최소한 2명이 숨졌으며, 가옥 수백 채가 침수됐고, 500여명이 고립됐다가 구출됐다.

루이지애나 주 인구의 43%에 해당하는 90만명이 단전 피해를 당했다고 바비 진달 주지사가 밝혔으며, 뉴올리언스 남동쪽 플래커민즈 패리시에서는 제방 붕괴를 막기 위해 구멍을 뚫기 시작했다.

탕기파호아 패리시에서는 댐 붕괴 우려로 주민 6만명에 대피령이 내려졌다.

국립 허리케인센터(NHC)는 폭풍해일과 홍수, 토네이도 발생 가능성에 대해 경고했다.

하지만, 아이작의 최대 풍속은 시속 55㎞ 정도로 전날 시속 112㎞에 비해 대폭 약해졌다.

아이작의 중심은 루이지애나주 먼로의 남서쪽 55㎞ 지점에 머무르고 있으며 북서쪽으로 시속 20㎞로 이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뉴올리언스 시장은 야간 통행금지를 해제했으며 주말에 예정된 동성애자 행사인 서던 데카당스와 대학 미식축구 경기 등도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발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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